하세가와 요시미치 — 3·1운동을 진압한 총독

1919년 3월 1일 · 경성 조선총독부

데라우치의 뒤를 이은 제2대 조선총독 하세가와 요시미치는 1916년부터 무단통치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1919년 3·1운동이 터지자 그는 헌병과 군대를 동원해 평화적 만세시위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 제암리 학살을 비롯한 수많은 유혈 사태가 그의 강경 진압 방침 아래 벌어졌다. 그러나 3·1운동의 거대한 저항은 무단통치의 한계를 드러냈고, 그는 그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후임 사이토 마코토는 "문화통치"로 통치 방식을 바꾼다. 그의 퇴진은 무단통치 시대의 종언을 상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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