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조사사업 완료 — 수탈의 마무리

1918년 11월 · 조선 전역

1910년 시작된 토지조사사업이 1918년 마무리됐다. 8년에 걸친 조사로 일제는 전국 토지의 소유 관계를 일본식 근대 소유권 제도로 재편했다. 그 결과 막대한 국유지·공유지가 총독부와 동양척식주식회사로 넘어갔고, 신고에서 누락된 농민들은 경작권을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동양척식회사 등을 통해 일본인 지주가 늘어나는 동안 조선 농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졌으며, 땅을 잃은 이들은 도시 빈민이나 화전민이 되거나 만주·연해주로 떠났다. 식민지 수탈 구조의 토대가 이 사업으로 완성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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