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1910년 8월 29일 · 경성 창덕궁

대한제국의 제2대이자 마지막 황제 순종은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강제 퇴위당한 부친 고종의 뒤를 이었으나, 실권 없는 허울뿐인 황제였다.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되면서 그는 황제의 자리를 잃고 일본 천황이 내린 "이왕(李王)"이라는 격하된 칭호 아래 창덕궁에 유폐되듯 머물게 됐다. 500년 조선 왕조와 13년 대한제국이 그의 대에서 끝났다. 그의 무력한 처지는 곧 나라를 잃은 민족의 처지를 상징했고, 16년 뒤 그의 죽음(1926)은 6·10 만세운동의 불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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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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