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관리사 이범윤 파견

1902년 1월 · 북간도 (옌지)

대한제국은 간도가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며, 1902년 이범윤을 간도시찰사로, 이듬해 간도관리사로 파견했다. 이미 두만강을 건너 간도에 정착해 살던 수만 명의 조선인 이주민을 보호하고 행정·치안을 관할하기 위해서였다. 이범윤은 사포대(私砲隊)라는 무장조직을 꾸려 청의 마적과 관헌으로부터 한인을 지켰다. 그러나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외교권을 잃자, 일본은 1909년 간도협약으로 간도 영유권을 청에 넘겨버린다. 이범윤은 이후 연해주로 망명해 의병을 이끌며 항일운동을 이어갔다. 간도 한인사회를 국가가 공식 관할하려 한 마지막 시도이자, 훗날 만주 독립운동의 한 배경이 된 사건이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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