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균형 외교

1901년 1월 · 한성

대한제국은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기울지 않는 자율적 외교 공간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만주를 두고 러시아와 일본의 이해관계가 점차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동북아의 균형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고 있었다. 대한제국이 지켜온 줄타기 외교는 1900년부터 이어진 잠정적 안정이었을 뿐, 두 제국의 셈법이 바뀌는 순간 그 토대가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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