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부와 대한제국군

1900년 6월 · 한성

1899년 설치된 원수부(元帥府)는 황제가 군사 통수권을 직접 행사하는 기구로, 기존 군부의 권한을 사실상 흡수해 군 지휘체계를 황제 직속으로 재편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위대와 진위대를 확충하고 육군무관학교에서 근대식 장교를 양성하는 등 군 현대화가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정비된 군사주권은 오래 가지 못했다. 1904년 러일전쟁 발발과 함께 일본의 군사적 압박이 본격화되었고, 1907년 군대 해산으로 대한제국군은 해체된다. 원수부의 시도는 황제 직속 군의 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끝났는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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