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개통 — 첫 철도

1899년 9월 · 제물포~노량진

1899년 9월 제물포와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이 개통됐다. 한반도 최초의 철도였다. 걸어서 열두 시간 걸리던 길이 몇 시간으로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처음으로 근대적 속도를 몸으로 체감했다. 같은 해 한성에는 전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철길과 전차는 대한제국이 추진한 근대화의 가장 눈에 보이는 성과였지만, 그 부설권과 운영의 상당 부분이 외국 자본과 얽혀 있었다는 점에서, 근대의 빛과 그늘을 함께 품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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