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신원운동 — 동학의 첫 집회
1892년 가을, 동학교단은 공주와 삼례에서 집회를 열어 처형된 교조 최제우의 누명을 벗기고(신원) 동학 탄압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수령들이 동학 금지를 빌미로 교도들의 재산을 빼앗는 일이 잦아지자, 흩어져 있던 신앙 공동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낸 것이다. 충청·전라 감사에게 청원서를 냈지만 "조정의 일"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종교의 자유를 구하는 호소로 시작된 이 움직임은, 곧 부패한 관리와 외세를 향한 정치적 요구로 번지며 거대한 흐름의 첫 걸음이 되었다. 동학은 1860년 창도되어 수십 년간 확산되었으며 교조 최제우의 명예 회복 요구가 본 운동의 배경이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우리역사넷 교조 신원 운동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학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