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공원 — 첫 관립 근대학교
1886년 9월, 조선 정부는 정동에 육영공원을 세웠다. 헐버트를 비롯한 미국인 교사 세 명을 초빙해 영어와 함께 수학·지리·천문·만국사·정치학을 가르친, 국가가 직접 세운 첫 근대식 학교였다. 외교와 내치에 쓸 신지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 외세에 대응하려는 조선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현직 관료의 좌원과 양반 자제의 우원으로 나뉜 이 학교는 신분의 한계와 재정난으로 1894년 문을 닫았지만, 근대 공교육과 외국어 교육의 출발점이 되었다.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육영공원
- 우리역사넷 육영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