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공원 — 첫 관립 근대학교

1886년 8월 23일 · 한성 (정동)

1886년 9월, 조선 정부는 정동에 육영공원을 세웠다. 헐버트를 비롯한 미국인 교사 세 명을 초빙해 영어와 함께 수학·지리·천문·만국사·정치학을 가르친, 국가가 직접 세운 첫 근대식 학교였다. 외교와 내치에 쓸 신지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 외세에 대응하려는 조선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현직 관료의 좌원과 양반 자제의 우원으로 나뉜 이 학교는 신분의 한계와 재정난으로 1894년 문을 닫았지만, 근대 공교육과 외국어 교육의 출발점이 되었다.

참고 자료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은 개항기·일제강점기 지도(1876~1945)의 사건입니다 — 개항기·일제강점기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

이 사건을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