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국과 한성순보 — 첫 근대 신문

1883년 10월 · 한성

1883년 10월, 조선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가 박문국에서 창간됐다. 신문 발간을 처음 주장한 이는 개화파 박영효였고, 김윤식 등이 이를 이어받아 결실을 맺었다. 열흘마다 발행된 이 신문은 국내 소식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정세, 근대 문물을 한문으로 소개하며, 닫혀 있던 조선에 바깥 세계를 전했다. 정보가 활자를 통해 퍼지는 근대 언론의 첫걸음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갑신정변으로 박문국이 파괴되면서 『한성순보』는 40여 호 만에 중단된다. 개화의 도구가 정변의 불길 속에 함께 스러진 셈이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