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신군부의 계엄 확대에 항의하는 광주 시민들에게 공수부대가 투입되었다. 열흘 동안 고립된 도시에서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누고 헌혈 줄을 서며 서로를 지켰고, 5월 27일 새벽 옛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시민군이 스러졌다. 국가가 국민에게 총을 겨눈 그 봄의 발포 명령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규모】 사망·행방불명 200여 명, 부상 등 피해자 수천 명(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합).
【기억의 현재】 1995년 특별법,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국립5·18민주묘지 조성. 관련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헌사】 고립된 도시에서 열흘간 서로를 지키며 계엄군의 총구 앞에 서셨던 광주 시민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총을 겨눈 그 봄의 진실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음을 함께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