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 호황 — 저유가·저금리·저달러가 겹친 성장

1986년 · 대한민국

1980년대 중반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미국의 금리 인하로 국제 금리도 낮아졌으며, 엔화 강세로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낮게 유지되는 세 가지 유리한 조건("3저")이 동시에 겹쳤다.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 경제는 이 덕분에 원가 부담이 크게 줄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상품 가격으로 자동차·전자·조선 등 수출 산업이 호황을 누리며 사상 최초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시기 축적된 경제력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이후 민주화 이행기 중산층 성장의 물적 기반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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