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5·3인천사태 이후 수배자 색출이 강화되던 중, 위장취업 혐의로 연행된 서울대 제적생 권인숙이 1986년 6월 6~7일 부천경찰서 문귀동 경장에게 수배자 소재를 캐묻는 과정에서 성고문을 당했다. 권인숙이 변호인단의 도움으로 문귀동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성모욕행위 무근거"라며 가해자를 불기소했고, 문화공보부는 보도 범위를 통제하는 지침까지 내렸다. 1988년에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공권력의 성폭력이 정치적 탄압의 도구로 쓰인 이 사건은 여성 인권운동에 큰 충격을 주며, 1987년 6월 항쟁으로 가는 분노를 키운 사건 중 하나가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위키백과 부천경찰서성고문사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부천경찰서성고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