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고구마 사건

1977년 1월 9일 · 전남 함평

1976년 농협이 고구마를 전량 좋은 가격에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을 어기고 소량만 사들여, 함평 농민들의 고구마가 밭에서 썩어갔다. 가톨릭농민회를 중심으로 한 농민들은 1977년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조사와 농성을 벌였고, 광주 계림동성당에서 700여 명이 가두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정부와 농협의 방해에도 끝내 보상을 받아낸 이 사건은,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농민들이 자주적으로 조직해 정부·농협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농민운동으로 평가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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