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재건위 사건 — 사법살인
민청학련의 배후로 조작 지목된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들의 사형이 1975년 4월 8일 대법원에서 확정되고, 단 18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도예종·서도원·송상진·우홍선·하재완·이수병·김용원·여정남 8명에 대한 사형이 전격 집행됐다. 가족과의 면회조차 금지된 채 고문으로 받아낸 자백을 근거로 한 재판이었다. 국제법학자협회는 처형일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 2007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빼앗긴 목숨은 돌려받을 수 없었다 — 권위주의 체제가 사법 절차의 외형을 빌려 정치적 살해를 자행한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 남았다.
세계는 같은 시기
- 사이공 함락 — 베트남전쟁 종결 (1975)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군이 사이공을 함락시키며 남베트남 정부가 무너졌다. 미국이 1973년 철수한 뒤 2년 만이었다.
한국이 1964년부터 8년 넘게 파병해 함께 싸운 동맹국이 공산화로 사라진 사건으로, 박정희 정부는 이를 안보 위기론의 핵심 근거로 삼아 국내 통제를 강화했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인민혁명당사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민혁명당사건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이 든 루트
이 사건은 근현대 지도(1945~1993)의 사건입니다 — 근현대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