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 "한국 록의 대부"와 금지곡 통째 낙인

1974년 1월 · 서울

국내 최초의 록밴드 애드포를 결성한 신중현은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록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미인"(1974), "아름다운 강산" 등의 명곡을 남기며 "한국 록의 대부"로 불렸다. 그는 펄시스터즈·김추자·장현 등에게 "커피 한 잔", "거짓말이야" 같은 곡을 써준 프로듀서로도 활약해 "신중현사단"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대중음악계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정부가 "박정희 찬가"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내용에 아무 문제가 없던 "아름다운 강산"을 포함해 그의 노래 전곡이 금지곡으로 묶였다. 1975년에는 대마초 파동에 연루돼 활동이 전면 중단됐고, 그와 함께 한국 록 음악 전체가 오랜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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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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