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 "제철보국"과 포항제철 신화

1968년 · 포항

박정희와 함께 5·16 군사정변에 참여했던 예비역 육군 준장 박태준은 1968년 포항종합제철(포스코)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세계은행조차 경제성이 없다고 평가한 종합제철소 건설을 맡았다. 그는 "실패하면 우향우 해서 영일만에 빠져 죽자"는 이른바 "우향우 정신"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며 현장을 직접 지휘했고, 1973년 첫 고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데 성공해 일관제철 생산체계를 국내 최초로 완성시켰다. 이후 그는 포항 1기에 이어 광양제철소까지 확장하며 24년간 포스코를 이끌었고, 포스코는 한국 중화학공업화의 토대가 됐다. "제철보국"(철강으로 나라에 보답한다)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은 이후 한국 산업사에서 국영기업 성공사례의 대표 상징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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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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