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 동백림 사건, 세계적 작곡가를 납치한 나라

1967년 · 베를린 → 서울

서베를린에서 활동하며 유럽 현대음악의 정상에 오른 작곡가 윤이상은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서울로 연행돼, 동백림 간첩단 사건의 주모자로 사형까지 구형받았다. 스트라빈스키와 카라얀 등 세계 음악계의 구명 운동 끝에 2년 만에 풀려나 독일로 돌아간 그는 다시는 고국 땅을 밟지 못했고, 상처 속에서도 광주를 애도한 교향시 "광주여 영원히" 등을 쓰며 동양의 정신을 서양 현대음악에 새긴 거장으로 남았다. 사건은 2006년 국정원 과거사위 조사에서 부풀려진 조작으로 확인됐다 — 통영의 바다는 2018년에야 유해로 돌아온 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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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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