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라호 — 추석을 덮친 재난

1959년 9월 17일 · 남해안 일대

1959년 9월 17일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날, 사상 최강급으로 발달한 태풍 사라가 한반도 남부를 강타했다. 부산에서 관측된 최저해면기압 951.5hPa은 60여 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은 역대 1위 기록으로 남았다. 강풍보다는 집중 호우와 해일로 인한 피해가 컸으며,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와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후 재건이 진행 중이던 가운데 닥친 이 자연재해는, 한국 사회가 자연재난에 얼마나 무방비했는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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