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1958년 · 서울

함석헌이 사상계에 쓴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6·25를 하늘의 뜻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물은 글로, 이승만 정권은 이 글을 문제 삼아 일흔을 바라보는 그를 구속했다 — 해방 후 첫 필화 사건의 하나였다. 씨알(민중)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그의 사상은 이후 한일협정 반대, 유신 반대, 민주화운동의 모든 고비마다 흰 두루마기의 저항으로 이어졌다. 일제와 소련 치하, 그리고 남한의 독재까지 모든 권력에 갇혀본 이 사상가는 폭력 없는 저항의 언어를 한국에 뿌리내린 사람이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