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도연맹 결성

1949년 4월 · 서울

정부는 좌익 전력자를 "전향"시켜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했다. 가입자에게는 전향 증명과 보호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지역별 가입 인원을 채우려 좌익과 무관한 농민·청년까지 강제로 가입시킨 경우가 많았다. 이 단체는 이듬해 6·25전쟁이 터지자 정부가 가입자 전체를 잠재적 위험인물로 간주해 즉결처형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 1949년의 이 평범해 보이는 행정 조치가, 이듬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질 민간인 학살의 명단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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