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남긴 흔적은 사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사람과 공간, 이동과 선택, 기록과 해석이 서로 얽혀 시간을 만듭니다.
이 프로젝트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지도 위에 겹쳐 기록합니다.
연도를 움직이면 시대가 변하고, 지점을 열면 사건과 인물, 조직과 경로가 드러납니다.
하나의 역사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해석, 논쟁과 사료를 함께 남깁니다.
역사는 외워지는 것이 아니라 탐험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봉오동과 청산리의 승리로 독립전쟁은 정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 빛나는 승리 뒤로 간도참변이라는 보복의 불길이 번졌다. 같은 해, 만주와 연해주에서 학살과 저항이 동시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