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화파와 주화파의 마지막 논쟁 — 김상헌과 최명길
고립이 길어지며 항복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절정에 달했다. 척화파의 김상헌은 "나라가 없어지더라도 의리를 저버릴 수 없다"며 끝까지 항전을 주장했고, 주화파의 최명길은 "일단 살아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다"며 강화를 주장했다. 최명길이 항복 문서를 작성하자 김상헌이 이를 찢었다는 일화가 전할 만큼 대립이 첨예했지만, 식량이 바닥나고 강화도마저 함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국 항복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 사건은 병자호란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