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정리 — 붕당의 근거지를 정비하다
중종 대 백운동서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우후죽순 늘어난 서원은 본래 학문 연구와 선현 추모를 위한 곳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붕당이 세력을 결집하고 지방 사림이 면세·면역 특권을 남용하는 온상으로 변질돼 있었다. 탕평책으로 붕당의 폐해를 근절하려던 영조는 왕의 허락 없이 지방에서 사사로이 세운 서원(사사로이 건립됐다는 뜻의 "첩설서원")을 대대적으로 철폐했다. 이런 서원 정리는 훗날 흥선대원군이 전국 서원을 47곳만 남기고 모두 철폐하는 훨씬 더 강력한 조치의 선례가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서원철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