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 촉석루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지다

1593년 · 진주 촉석루

1차 진주성 전투의 패배를 설욕하려 일본군이 대군으로 다시 몰려와 성이 함락되고 민관군 6만이 희생된 2차 진주성 전투 직후, 논개는 촉석루에서 승전을 자축하는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끌어안고 남강에 함께 몸을 던졌다. 기생 신분이었던 그의 마지막 선택은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건으로 후대에 전해졌고, 촉석루 옆에는 그를 기리는 의기사가 세워졌다. 패배로 끝난 전투의 한복판에서, 개인의 결단이 남긴 가장 강렬한 저항의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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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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