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서의 변
세자(훗날 인종)의 생일에 맞춰 사지가 잘리고 불에 그슬린 쥐 한 마리가 동궁 뜰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세자를 저주하려는 주술로 해석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조정은 이를 경빈 박씨(중종의 후궁으로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세우고 싶어했다고 알려진 인물)의 소행으로 몰아 그녀와 아들을 폐서인시켰다.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후궁의 정치적 몰락으로 마무리된 이 사건은, 왕실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암투가 조선 정치에서 얼마나 예민한 문제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서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