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의 아악 정리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세종은 박연에게 그동안 어지럽게 뒤섞여 있던 궁중 제례음악(아악)을 중국 고대 이론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비하도록 했다. 박연은 소리의 기준이 되는 율관을 새로 제작하고 편경·편종 같은 아악기를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 냈으며, 세종 자신도 정간보라는 독자적인 악보 표기법을 창안해 음악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했다. 이런 정비를 통해 조선의 궁중음악은 독자적인 체계와 격식을 갖추게 됐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국 전통 아악의 기틀이 이 시기에 마련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박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