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설치
태종은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지방 수령이나 관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임금에게 호소할 수 있도록 대궐 문루에 신문고라는 북을 설치했다. 명목상으로는 백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애민 정치의 상징이었지만, 실제로는 한양의 관리·양반이 주로 이용했고 절차도 까다로워 일반 백성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었다. 그럼에도 신문고는 왕이 신하 조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여론을 파악하려는 시도로서, 이후 조선 정치사에서 상언·격쟁 등 유사한 제도로 이어졌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