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즉위

981년 7월 · 개경

경종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사촌동생인 개령군이 성종으로 즉위했다. 학문에 밝고 유교적 소양이 깊었던 성종은 즉위 직후부터 신하들에게 시정에 대한 의견을 구했는데, 이때 최승로가 올린 시무28조는 성종 대 국가 체제 정비의 청사진이 됐다. 16년의 치세 동안 성종은 중앙 관제·지방 행정·교육 제도를 총체적으로 정비해, 고려를 명실상부한 중앙집권적 유교 국가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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