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출범 — 그리고 열린우리당 분당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노무현은 이듬해 지지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새로 창당해 분당하며 여당을 옮겼다. 공(功)으로는 권위주의적 통치 관행 탈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이 꼽힌다. 2004년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해 대통령직에 복귀했는데, 헌재 스스로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안인 만큼 이를 그의 "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통상적인 평가다. 퇴임 후인 2009년 측근 박연차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수사 대상이 된 의혹 자체와는 별개로 검찰이 명확한 물증 없이 강도 높은 수사와 잇단 언론 공개를 이어간 방식이 정치적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런 수사 방식이 죽음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정당사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