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2024년 10월 10일 · 스웨덴 스톡홀름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1993년 시로 등단한 한강은 2007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문단에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이 작품으로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제주 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광주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 등 국가폭력과 역사적 트라우마를 다룬 작품들을 발표해온 그는,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평가와 함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의 수상으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노벨상이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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