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암살미수) 사건

2024년 1월 2일 · 부산 (가덕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이 1월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문답하던 중, "사인해 달라"며 지지자로 위장해 접근한 60대 남성 김진성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찔리는 정치테러를 당했다. 흉기는 인터넷에서 구입해 직접 개조한 등산용 나이프였다. 이재명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경찰 수사에서 범인은 "피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과 총선에서 특정 정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으며, 사전에 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의 동선을 파악해온 정황도 드러났다. 범인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상고가 모두 기각돼 형이 확정됐다. 유력 정치인에 대한 정치테러가 SNS·현장 밀착 취재가 일상화된 시대에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이후 정치인 경호 체계 강화 논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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