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과 정치화된 교회 — 광화문 집회와 사법 처리

2020년 8월 15일 · 서울 (광화문·성북 사랑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정통 교단 소속 개신교 목사로, 문제의 층위는 교리가 아니라 종교 지도자가 극우 정치 동원과 결합했을 때의 사회적 파장이다. 그는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강경 보수 담론을 대중적으로 동원해왔고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법 처리됐다 — 2018년 종교기관 지위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됐고, 2021년 예배 중 특정 후보 지지 혐의로 2025년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다. 2020년 8·15 광화문 집회를 전후한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아왔다. 이 사례가 던지는 질문은 신학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것이다 — 종교의 조직 동원력이 표와 광장에 직접 투입될 때 정교분리와 선거의 공정성은 어떻게 지켜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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