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 이재용 시대 개막

2020년 10월 25일 · 서울(삼성서울병원)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6년 넘게 투병하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월 25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987년 아버지 이병철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회장에 오른 그는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반도체·스마트폰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인물로 평가받았다. 별세 당시 보유 주식가치만 약 23조 원에 달했고, 이 유산은 국내 최대 규모인 12조 원대 상속세로 이어졌다. 이건희 별세 이후 아들 이재용이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지만, 삼성물산 합병과 국정농단 관련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승계 국면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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