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별세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20년 옥살이가 남긴 성찰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신영복이 별세했다. 옥중에서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원한 대신 인간과 관계에 대한 성찰을 담아 시대의 고전이 됐고, 출소 후 성공회대 강단에서 "더불어숲"의 연대 사상을 폈다.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로도 친숙한 그의 붓글씨(쇠귀체)는 옥중에서 익힌 것이니 — 국가폭력의 피해자가 그 시간을 사유와 예술로 바꿔낸 드문 생애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영복
- 위키백과 신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