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세계 최초 상용화

1996년 1월 3일 · 인천

체신부가 1989년 아날로그 이동통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표준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한 뒤, 한국이동통신·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LG전자가 총 1000억 원 규모의 민관 공동 개발에 나섰다. 세계 통신업계는 상용화 사례가 없던 CDMA의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이었지만, 1994년 11월 세계 최초로 CDMA 시스템 시험통화에 성공한 뒤, 1996년 1월 3일 인천·부천에서 첫 가입자가 개통하며 세계 최초 상용화가 이뤄졌다. 그해 4월 서울·수도권으로 서비스가 확대돼 9개월 만에 전국망이 구축됐고, 이는 이후 이동통신 수입국이던 한국이 삼성전자·LG전자 등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이동통신 장비·단말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CDMA 상용화는 202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로부터 트랜지스터·인터넷 탄생급 혁신에만 부여되는 "IEEE 마일스톤"으로 인정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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