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메이저리그 데뷔 — 한국인 최초 빅리거

1994년 4월 8일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양대를 중퇴하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가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해, 4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회 구원 등판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해와 이듬해는 부진과 마이너리그행을 오갔지만, 1996년 4월 첫 승을 신고한 뒤 1997~2001년 다저스의 주축 선발로 활약하며 "코리안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둬 노모 히데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다승 투수가 됐으며, 한·미·일 세 리그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둔 유일한 한국 선수로 남았다. 그의 성공은 이후 한국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현실적인 목표로 여기게 된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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