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징 — 고구려 문화의 대외전파

610년 · 일본 호류사(나라)

610년 고구려 승려 담징은 일본에 건너가 종이와 먹을 만드는 제조법을 전했다고 전한다. 그는 또한 나라의 호류사 금당 벽화를 그렸다고 전해지는데, 이 벽화는 고구려 화풍의 영향을 짐작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왔다(다만 1949년 금당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원본 벽화는 남아 있지 않다). 고구려는 왕인·아직기를 보낸 백제, 노리사치계를 보낸 백제 성왕 대의 사례처럼 승려와 기술자를 통해 삼국의 선진 문물을 일본에 전하는 데 함께 기여했으며, 이는 일본 아스카 문화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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