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국동맹 결성

1944년 8월 10일 · 경성 (운니동)

1944년 8월 여운형이 경성 운니동에서 비밀리에 조선건국동맹을 결성했다. 일제의 패전을 내다보고, 해방 이후 새 나라를 세울 준비를 국내에서 미리 해두려는 조직이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를 함께 끌어들였고, 학병·징병 거부자들을 모아 군사훈련까지 준비시켰다. 옌안의 독립동맹과도 연락을 취했다. 해외에서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싸우는 동안, 국내에서는 이렇게 또 하나의 해방 이후를 그리는 조직이 조용히 움트고 있었다. 해방 당일 이 조직은 곧바로 건국준비위원회로 확대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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