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천 — 백마 탄 김장군, 연해주의 전설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엘리트 기병 장교 김경천은 3·1운동 소식에 보장된 앞길을 버리고 망명해,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가르치고 연해주에서 마적과 일본군을 상대로 백마를 타고 싸웠다 — "백마 탄 김장군"의 전설은 그에게서 나왔다. 그러나 소련 체제가 굳어지자 설 자리를 잃었고, 스탈린 대숙청 때 간첩 혐의를 뒤집어쓰고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일본이 준 출세도, 혁명 조국을 자처한 소련도 그를 지켜주지 않았던 이 생애는 잊혔다가 사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복권과 서훈으로 돌아왔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경천
-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