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만세운동

1919년 3월 8일 · 대구 큰장 (서문시장)

1919년 3월 8일, 대구 큰장(서문시장)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 한반도 남부에서 가장 빠른 3·1운동의 확산이었다. 2월부터 김순애 등이 은밀히 움직임을 준비해온 결과였다. 일제는 대구 주둔 일본군 20사단 보병 80연대를 경북 각지에 배치해 확산을 막으려 했지만, 3월 16일 이후 경상북도 전역에서 80여 곳, 90여 회의 만세 시위가 폭발적으로 이어지며 5월 7일 청도 매전 시위까지 두 달 가까이 계속됐다. 서울 중심의 만세운동이 아니라, 지역마다 독자적인 점화와 확산의 동력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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