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개교 — 민중 속의 자력 신앙

1916년 4월 · 전라도 영광

1916년 전라도 영광에서 박중빈(소태산)이 큰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열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 아래, 어려운 경전과 형식에 매이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자력(自力) 신앙을 폈다. 간척사업과 저축조합을 통한 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함께 추구했다. 식민지 무단통치의 억압 속에서 민중의 정신적 자존과 생활 개선을 이끈 이 종교운동은, 직접적 항일은 아니었으나 민족 자력갱생의 한 흐름으로 시대에 응답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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