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회 결성 — 여성 비밀결사

1913년 1월 · 평양 (숭의여학교)

1913년 평양 숭의여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송죽회(松竹會)라는 비밀결사를 만들었다. 소나무와 대나무처럼 변치 않는 절개로 독립을 이루자는 뜻이었다. 회원들은 점조직 형태로 비밀을 철저히 지키며 군자금을 모아 해외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망명지사 가족을 돕고,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교육 활동을 폈다. 무단통치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꾸린 이 결사는, 훗날 3·1운동과 여성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의 한 출발점이 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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