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돌석 — 태백산 호랑이, 최초의 평민 의병장

1906년 · 영해 (영덕)

을사늑약에 항거해 일어난 의병 가운데 신돌석은 양반이 아닌 평민 출신으로 부대를 이끈 최초의 의병장이었다 — 태백산맥을 무대로 한 신출귀몰한 유격전에 일본군은 그를 태백산 호랑이라 불렀다. 3천에 이른 그의 부대는 울진·영해 일대의 일본 세력을 거듭 타격했으나, 13도 창의군이 서울진공작전을 짤 때 평민이라는 이유로 지휘부에서 배제된 것은 의병운동 내부의 신분 한계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그는 현상금을 노린 옛 부하의 손에 서른 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의병의 주역이 민중으로 넓어지는 전환점이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은 개항기·일제강점기 지도(1876~1945)의 사건입니다 — 개항기·일제강점기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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