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돌석 — 태백산 호랑이, 최초의 평민 의병장
을사늑약에 항거해 일어난 의병 가운데 신돌석은 양반이 아닌 평민 출신으로 부대를 이끈 최초의 의병장이었다 — 태백산맥을 무대로 한 신출귀몰한 유격전에 일본군은 그를 태백산 호랑이라 불렀다. 3천에 이른 그의 부대는 울진·영해 일대의 일본 세력을 거듭 타격했으나, 13도 창의군이 서울진공작전을 짤 때 평민이라는 이유로 지휘부에서 배제된 것은 의병운동 내부의 신분 한계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그는 현상금을 노린 옛 부하의 손에 서른 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의병의 주역이 민중으로 넓어지는 전환점이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돌석
-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