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None · 그리스 (티탄의 시대)

로마 이름사투르누스(Saturnus)
관장 영역티탄의 왕 — 그가 다스린 태초는 훗날 "황금시대"로 기억됨
별칭·수식어낫을 든 자, 황금시대의 왕
상징물낫(하르페), 곡물
주요 성역·숭배지올림피아(크로노스 언덕)

계보

부모우라노스(하늘), 가이아(대지)
형제자매티탄 12신(오케아노스·이아페토스·히페리온 등)
배우자·연인레아(누이이자 아내)
주요 자녀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제우스

크로노스는 티탄 12신 중 막내로, 어머니 가이아의 뜻을 받들어 아버지 우라노스를 낫으로 거세하고 권좌를 빼앗았다. 티탄들의 왕이 되어 누이 레아를 아내로 삼았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남긴 저주에 사로잡혔다 — "네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기리라." 두려움에 그는 아내가 자식을 낳을 때마다 그 아기를 통째로 삼켰다. 다섯 자식이 차례로 그의 뱃속으로 사라졌다. 여섯째를 임신한 레아가 가이아의 도움으로 막내를 몰래 낳아 숨기고 대신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건네자, 크로노스는 그것을 자식인 줄 알고 삼켰다. 그렇게 살아남은 막내 제우스가 자라나, 결국 예언대로 아버지를 무너뜨린다. 힘으로 빼앗은 자가 힘으로 빼앗기는 신화의 냉혹한 순환을 그가 완성한 것이다.

주요 일화

자식을 삼키다

왕좌를 빼앗길 것이 두려워 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하데스·포세이돈을 차례로 삼켰다. 화가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가 이 장면을 그린 것이다.

돌에 속다

레아가 여섯째 제우스 대신 돌을 강보에 싸서 건네자 이를 삼켰다. 훗날 이 돌은 델포이에 옴팔로스(세계의 배꼽)로 세워졌다고 전한다.

오늘 우리 곁에

크로노스의 로마식 이름 사투르누스(Saturnus)는 토성(Saturn)과 토요일(Saturday)이 되었다. 그가 다스렸다는 평화로운 황금시대를 기리는 로마의 축제 사투르날리아는 훗날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 시간을 뜻하는 크로노스(Chronos)와 뒤섞여, 모든 것을 삼키는 시간의 상징이 되었다.

출처

관련 콘텐츠

이 글은 그리스 신화 인물 사전 시리즈의 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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